韓부도위험 금융위기 이후 최저…위험선호 확산
  • 일시 : 2014-05-29 10:01:14
  • 韓부도위험 금융위기 이후 최저…위험선호 확산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의 부도위험을 의미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29일 연합인포맥스의 국가별 CDS 프리미엄 추이(화면번호 2485번)를 보면 전일 뉴욕금융시장에서 한국의 5년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CDS 프리미엄은 전일보다 0.9bp 낮은 54.54bp로 장을 마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하기 직전인 지난 2008년 1월9일의 53b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 말의 67.79bp와 4월 말의 61.6bp에 비해서는 각각 13bp와 7.1bp 정도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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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현상은 선진국의 테이퍼링 이슈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진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도 추가적인 양적완화 등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유럽에서도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자산가격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의 부도위험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4월말 46.2bp에서 전일 38.5bp까지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에 중국의 CDS 프리미엄도 89bp에서 78.8bp로 떨어졌다.

    대외적으로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진정된 데다 대내적으로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되는 등 한국의 양호한 펀더멘털도 CDS 프리미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최근 들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통화완화 분위기가 지속되는 데다 신흥국의 금융불안도 다소 진정되는 기미"라며 "여기에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되며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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