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硏 "하반기 달러강세, 주요국 금리상승"(상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설명 추가>>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올해 하반기에 미국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국 채권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9일 '2014년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를 주제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 유로지역 등의 통화정책 기조가 반대로 나타나 달러화의 강세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내 자산매입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일본은행(BOJ)은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추가적인 통화완화 조치를 시행할 전망이다.
글로벌 금리는 미국의 긴축적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 등으로 다소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연구원은 상반기에 미국과 일본, 유로지역의 금리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연말 미국의 금리인상 압력이 높아지면 주요국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4%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연구원은 미국과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 성장세의 둔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의 경우 소비와 고용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시장이 다소 둔화할 수 있지만, 내수 중심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경제는 미약한 회복세가 진행 중이라고 평가하면서 올해 1.1%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다만 현재 유로존의 잠재성장률이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1% 미만에 머무는 등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저성장의 장기화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중국 경제는 올해 7.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와 투자 감소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중국 정부가 SOC 투자 등을 통해 7.2% 이하로의 경착륙을 용인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보면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미약한 소비 회복, 인프라 등 장기적인 투자 미비, 빈부 격차 등의 문제가 남아 있다"며 "선진국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c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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