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권영선 "韓 올해 경상흑자 840억달러 예상"
600억달러서 상향 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노무라는 올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기존 예상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의 권영선 이코노미스트는 29일 한국의 4월 경상수지가 발표된 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첫 넉달 간 기록한 경상흑자가 22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상흑자인 150억달러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올해 경상흑자 예상치를 기존의 600억달러에서 840억달러로 높이고, 내년 경상흑자 예상치도 450억달러에서 770억달러로 올려 제시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총생산(GDP)의 하위지표에 대한 전망치를 변경한 점도 올해 경상흑자 예상치를 올려 잡은 근거로 언급했다.
그는 올해 민간소비와 수입 전망치를 각각 기존의 2.9%와 6.1%에서 2.2%와 4.4%로 낮춘 반면 수출 전망치는 5.5%에서 5.7%로 상향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경상수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대외수요에 비해 내수가 약하고, 유가가 안정된 가운데 한국이 수출하는 고부가가치 상품의 수출가격이 올라 교역조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13~15년 경상흑자 예상치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지난 1987~8년의 비율과 비슷하다며 당시에는 국내의 과도한 유동성에 소비자 물가가 치솟고 원화는 실질실효환율(REER) 기준으로 35% 절상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4월 경상수지가 71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실질실효환율과 교역조건 추이, 출처:CEIC, 노무라>

<한국의 경상수지 추이, 출처:CEIC, 노무라>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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