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론자들, 강세 전망 고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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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9 15:30:36
달러 강세론자들, 강세 전망 고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 강세론자들이 올해 달러화 가치 약세에도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9일 CNBC에 따르면 BNP파리바의 스티븐 세이웰 외환 전략 헤드는 "달러 매수 포지션이 시장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덕분에 "약간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의 달러지수에(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전날 달러지수는 80.580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4월 초 기록한 80.595에 가장 근접한 수준이다.
대다수 외환 전문가들은 연초 달러화가 올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정대로 양적완화를 올해 완전히 종료하고, 내년부터 금리 인상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내디딜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고, Fed의 초저금리 기조는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달러는 약세 전환됐다.
세이웰 헤드는 "대부분의 외환 투자자들에게 올해는 좌절스러운 해였을 것"이라며 "특히 나와 같은 달러 강세론자에게는 더욱 그러했다"고 소회했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6월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을 시사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유로화는 하락했고, 달러는 반등했다.
이에 따라 달러는 12월말 대비 0.6% 반등에 성공했다.
RBS의 그렉 깁스 선임 외환 전략가는 유럽의 정책 완화 기대감에 달러가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달러화 반등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장 이날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가 마이너스로 수정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씨티의 토드 엘머 외환 전략가는 당분간 "경제 지표를 달러화 반등에 활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지표 강세를 반영하려면 "앞으로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국채금리가 상승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며 국채금리의 부진은 Fed가 조만간 통화정책에 대한 기조를 바꿀 것 같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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