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경상흑자+월말네고에 연저점…0.80원↓
  • 일시 : 2014-05-29 15:38:13
  • <서환-마감> 경상흑자+월말네고에 연저점…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월말 장세로 들어가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 압력을 받았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80원 하락한 1,02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이날 종가기준 연저점인 동시에 장중 저점 1,020.50원으로도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개장초 경상수지 흑자 고공행진에도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지지됐다. 개입 부담이 커지면서 1,023원선에 바짝 다가설 정도로 반등했으나 장막판에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리며 1,020원선으로 저점을 낮췄다.

    ◇29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18.00~1,02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말 장세가 이어지면서 공급 우위의 수급이 당국 개입 경계심을 조금씩 압박하는 양상이다. 이에 달러화가 차츰 저점을 낮추고 있어 1,020원선 하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외환당국의 개장초 스무딩오퍼레이션과 종가 관리에도 아시아통화 강세와 월말 수급에 따른 숏마인드가 나타나면서 막판 롱스탑까지 유발됐다"며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R비드(천만달러 이상)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되밀린 장세였다"며 "서울환시 마감 이후 NDF환율이 1,020원선을 떨어졌는데 스와프포인트를 제외하면 이미 1,020원선은 무너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월 네고물량까지 어찌 처리될지 지켜봐야 하겠으나 현재로서는 당국 개입을 빼면 매수 재료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이날 당국 개입 부담에 일부 아시아통화 강세 등으로 전일대비 0.30원 하락한 1,021.10원에 출발했다.

    한국은행이 개장전 발표한 올해 4월 경상수지가 71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한데다 상품수지 흑자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달러화 하락 기대가 확산됐다.

    그러나 개장 직후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가 유입돼 달러화는 1,022.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을 조금씩 소화하며 차츰 상승폭을 줄였다. 장막판에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달러화가 1,020원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장마감 5분여를 남겨놓고 종가관리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가 유입됐으나 반등 여력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종가는 1,020원선에 형성됐다.

    달러화는 이날 1,020.50원에 장중 저점을, 1,022.9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21.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52억5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4% 내린 2,012.26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천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17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코스피에서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1.69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3.64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00달러를 나타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