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낮은 국채금리 지속에 소폭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경제지표가 혼조를 나타낸 가운데 국채수익률이 낮은 수준을 지속해 엔화와 유로화에 소폭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9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1.80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1.84엔보다 0.04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60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590달러보다 0.0012달러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8.4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8.41엔보다 0.06엔 올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7천명 줄어든 30만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32만2천명을 밑돈 것이며 2009년 중반 경기 침체 종료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의 97.4보다 0.4% 늘어난 97.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2.0% 증가를 밑돈 것이다.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마이너스(-) 1.0%(계절 조정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6%를 웃도는 위축세를 보인 것이며 2011년 1분기(-1.3%)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낸 것이다.
오후 들어 미국 국채가격이 반락하며 수익률이 반등함에 따라 달러화의 주요 통화에 대한 낙폭이 줄어들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으나 주택과 성장률 지표는 실망스러웠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은 가운데 낮은 국채수익률이 달러화에 계속 하락압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펜딩 주택판매지수 실망으로 한때 2.401%까지 밀려 2013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들은 펜딩 주택판매 결과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주택시장이 한파에서 벗어났음에도 거의 반등하지 못한 데 따른 실망감이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화의 반등 시도를 무산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달러화의 대 유로화 하락이 제한된 것은 유로화 하락모멘텀이 형성된 때문이라면서 유로화가 200일 이동평균선 1.3643달러 위로 반등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하락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오는 6월3일 공개될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있어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이들은 예상했다.
kism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