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경계 강화되며 레인지 움직임…0.30원↓
  • 일시 : 2014-05-30 11:28:57
  • <서환-오전> 당국 경계 강화되며 레인지 움직임…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외환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가 강화되며 오전 장중 박스권 움직임을 나타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0.30원 하락한 1,020.3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 등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나타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개장가부터 1,020원 선을 밑돌았다.

    하지만, 개장 직후 당국의 매수 개입으로 추정되는 비드가 유입되며 달러화는 빠르게 낙폭을 줄였다. 당국으로 추정되는 비드와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달러화는 장 초반 변동성이 큰 움직임을 반복했다.

    이후 달러화는 거래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1,020원 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8원에서 1,02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장 초반 개입으로 당국 경계가 강화됐지만, 월말 네고가 여전한 만큼 달러화가 크게 움직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다.

    전반적인 관망세가 이어지며 오후 달러화의 변동성도 다소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당국 경계와 월말 네고 등 서울환시의 기존 수급 구도가 여전한 상황"이라며 "달러화가 수급 흐름에 따른 움직임을 반복하겠지만, 당국 개입 경계와 상단 네고가 여전한 상황에서 어느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월말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달러화가 무거운 흐름을 나타내는 중"이라며 "다만, 전반적인 관망세로 달러화의 변동성은 장 초반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1분기 GDP 부진 등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2.60원 하락한 1,018.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가 1,020원 선을 밑돈 것은 지난 2008년 8월 8일 장중 저가(1,017.50원) 이후 처음이다.

    개장 직후 외환 당국의 매수 개입으로 추정되는 비드가 유입되며 달러화는 빠르게 레벨을 높였다.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 등도 맞물리며 달러화는 장 초반 큰 폭의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실물량 거래와 포지션 플레이 모두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1,020원 선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가는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2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8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7엔 하락한 101.53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602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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