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국채금리 주시 속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엔 환율은 30일 미국 국채금리 방향성을 탐색하며 하락했다.
오후 3시47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7엔 하락한 101.63엔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06달러 상승한 1.3609달러를, 유로-엔은 0.15엔 하락한 138.32엔에 거래됐다.
전날 뉴욕 국채시장에서 10년만기 미 국채금리가 약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나서 미 국채금리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엔화 매수세가 일면서 엔화는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
미 국채 금리는 이익 실현 매물에 소폭 상승했지만,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나온 뒤 장중 한때 10년물 금리가 2.401%까지 밀려 지난해 6월21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1분기 성장률 수정치는 연율로 마이너스(-) 1.0%를 기록해 시장이 예상한 -0.6%보다 부진했으며 2011년 1분기(-1.3%)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일본 수출업체가 월말 네고에 나서며 달러화를 매도한 점 역시 달러-엔 하락 재료였다.
이날 일본의 주요 경제지표가 일제히 발표됐지만 달러-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3.2% 상승했다.
CPI 상승률은 지난 3월 1.3%에서 크게 높아졌으며 2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가 소비세 인상에 따른 여파로 상승폭을 크게 넓히면서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가 작아지기도 했다.
시장은 이제 다음 주 있을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와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새로운 거래재료가 될 것으로 보고 주목하고 있다.
구레다 신지 스미토모 미쓰미 은행 FX거래 총괄은 시장이 실망스러운 미국의 1분기 GDP를 소화했다면서 이제 달러화가 반등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 달러화가 엔화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이 다음 주 정례회의에서 대담한 통화완화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에 엔화에 대한 유로화 매도세가 일면서 유로-엔이 하락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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