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유로화, 하락 재료 반영 분석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다음 달 금리인하 등 추가 부양책 전망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분석으로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30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634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602달러보다 0.0032달러 높아졌다.
이달 들어 유로화는 달러화에 1.7%가량 떨어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8.67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8.47엔보다 0.20엔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1.7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1.80엔보다 0.03엔 밀렸다.
이달 들어 달러화는 엔화에 0.5%가량 밀렸다.
오는 6월5일(목)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ECB가 레피금리와 예금금리 등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은 ECB 통화정책 회의에 앞서 6월3일 공개될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에 주목하고 있다. ECB의 부양책 강도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는 작년 10월 이후 계속 1.0%를 밑돌았다.
미국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내 달러화가 엔화에 반등하지 못했다.
미 상무부는 4월 개인 소비지출이 0.1%(계절 조정치)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1%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지표로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4월에 전년 대비 1.6% 상승하며 2012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레 압력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플레가 현재와 같은 상승세를 보인다면 Fed가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단기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에드워드 노텍 클리블랜드연방준비은행 리서처는 이날 "물가가 2016년 하반기 일정 시점 이전까지 2%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현재 인플레이션이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있으며 더 이상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을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의 84.1에서 81.9로 낮아졌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82.5를 밑돈 것이다.
5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63.0보다 상승한 65.5를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62.1을 웃돈 것이다.
달러화가 경제지표 혼조에도 엔화에 낙폭이 제한된 것은 월말에 따른 주식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엔화 매도세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엔화는 일본의 4월 CPI 호조로 일본은행(BOJ)의 연내 추가 통화완화책 약화 전망으로 유럽에서 달러화와 유로화에 강세 지지를 받았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기관투자자들이 고수익률이 보장되는 점차 해외 투자를 늘리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일본 기관투자자들이 5주 연속 해외 국채를 순매입했다는 일본 정부의 주간 지표 발표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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