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달러-원 1,020원에서 하방경직성"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달러-원 환율이 당분간 1,020원 내외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소재용 하나대투 이코노미스트는 3일 보고서에서 당분간 원화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겠지만, 달러-원 환율 속도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1,020원 내외에서는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으로 환율 하락압력이 우위에 있지만, 1,020원선이 한 번에 쉽게 무너지지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외환당국이 시장개입 의지를 계속 피력하는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완화 가능성 등으로 달러화 약세가 점차 진정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제시했다.
이어 ECB가 금리인화와 더불어 추가적인 통화완화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종료와 맞물려 달러화 강세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ECB가 금리 인하만 단행할 경우 달러화 하락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5일 ECB 정례회의 직후 실망감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다.
소재용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추가 완화가 물가상승으로 정책 공백기를 맞은 일본은행(BOJ)에도 양적완화를 연장할 빌미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달러화 약세가 진정되면 달러-원 환율의 추가 하락압력도 다소 경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도 완만하게 반등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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