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수익률 상승에 강세
  • 일시 : 2014-06-10 06:06:37
  • <뉴욕환시> 달러, 수익률 상승에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나타내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2.52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02.48엔보다 0.04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594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3642달러보다 0.0048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1.3580달러까지 밀려 지난 2월12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9.37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39.83엔보다 0.46엔 하락했다.

    달러화는 이번 주로 예정된 660억달러 어치의 국채입찰을 앞두고 물량압박이 부각되며 수익률이 상승해 강세 지지를 받았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패키지와 추가 부양책 가능성 언급으로 숏포지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며 엔화와 달러화에 약세를 지속했다.

    BNP파리바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유로화 약세에 베팅하고 있다면서 외환시장에서 대규모 숏포지션을 취한 것이 이런 움직임을 반영한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달러화는 미국발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전세계 경제 개선과 지난 5월의 긍정적 미 고용지표, ECB의 통화완화정책 등에 대한 해석 등이 장세를 지배했다.

    웨스턴유니언의 조 마님보 수석 시장애널리스트는 "달러화가 ECB 통화완화 이후 유로화에 특히 강세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미국 국채수익률이 점진적 상승세를 보인다면 달러화가 동반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1.35-1.37달러 범위에 대규모 옵션 만기가 도래한다면서 따라서 단기적으로 유로화가 이 범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체방크는 지난주 ECB가 도입한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이 유로화의 캐리트레이드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CB의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에 따른 4천억유로의 자금은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출 것이며 이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내총생산(GDP)을 0.2%가량 성장케 할 것 같다고 은행은 전망했다.

    한편, 코우츠(Coutts)의 영국 수석투자오피서인 앨런 히긴스는 "금융위기 이후 영국의 국채가격이 독일 국채보다 싼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임에도 유로존 국채가 더 매력적이다"고 강조했다.

    히긴스는 올해 영국의 성장률은 3%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로존은 1% 수준에 머물 것이라면서 성장률 호조와 견조한 노동시장은 영국 국채수익률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영국의 주택가격과 임금 성장률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강화할 것인 반면 유로존은 취약한 성장률과 낮은 인플레율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독일 국채를 더 선호하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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