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인하> 유로화 약세 전환 난망
일시 :
2014-06-10 09:36:36
유로화 약세 전환 난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책에도 유로화가 당분간 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미국시간) 전망했다.
지난 5일 ECB는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어 마이너스(-) 예금금리를 도입하고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양적완화를 제외한 대대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ECB 통화정책 발표 이후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3%포인트 하락하고, 주가는 ECB의 정책결정 이전보다 3% 가까이 상승하는 등 눈에 띄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유로-달러는 1.35~1.36달러 수준에서 유지되는 데 그치고 있다.
WSJ는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지 않은 것은 마이너스(-) 예금금리 도입 등의 ECB 통화완화 정책이 시장 가격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앞으로도 유로화가 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나타냄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화 약세 흐름이 유로화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WSJ는 유럽 증시와 회사채, 남부 유럽국가 국채에는 유로존의 경기 회복과 양적완화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돼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WSJ는 ECB가 향후 양적완화에 나설지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물가상승률 추이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ECB가 제시한 2016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1.4%이다.
WSJ는 ECB 전망치에 최근 통화완화 정책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면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전 9시33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06달러 내린 1.3588달러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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