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진단-②> B시은 "달러화 1,010원선 한동안 지지"
  • 일시 : 2014-06-11 09:15:02
  • <환율 진단-②> B시은 "달러화 1,010원선 한동안 지지"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B시중은행의 메인 딜러는 11일 달러-원 환율이 1,010원 선에서 한동안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딜러는 "수급조건만 맞는다면 달러-원 환율이 급격하게 붕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지난달 1,020원 선이 한 달 이상 지지를 받았듯 1,010원 선도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수요와 공급 중 어느 쪽 물량이 더 많은지가 중요하다. 달러화를 사는 입장에서는 수년 동안 보지 못했던 저점이므로 그에 따른 수요가 있을 것이다. 이에 비해 현재 수출업체는 수출 호조로 네고로 내놓아야 할 물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이 상승하면 네고물량이 나오기 때문에 달러화는 급등하기도 급락하기도 어렵다고 본다"며 "계단식 하락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환율이 계단식으로 내려가고 나서 반등하고 다시 점차 낮아진다는 전망이다.

    그는 현재의 흐름으로는 이달 안에 1,000원을 하향 돌파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수요나 공기업 쪽 수요도 은근히 들어오고 있다.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가 아니더라도 시장이 급격하게 아래쪽으로 쏠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 특별한 재료가 없다고 지적했다.

    연초부터 중국발 위기설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우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 등 매수심리를 자극할만한 소재가 등장했지만 시들해졌다는 설명이다.

    이 딜러는 "현재 대외는 물론 대내적으로도 매수 재료를 찾기 어렵다. 결국, 문제는 수급과 더불어 당국에 대한 시장의 태도"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이 지속한다면 환율이 5월에 그랬듯 6월에도 좁은 범위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현재 레벨은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수준이다. 익숙지 않은 수준이라 딜러들도 몸을 사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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