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거래 위축에 약보합권 흐름 지속…0.70원↓
  • 일시 : 2014-06-11 11:22:44
  • <서환-오전> 거래 위축에 약보합권 흐름 지속…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인 거래 위축이 지속되며 약보합권에서 제한된 흐름을 이어갔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0.70원 하락한 1,016.50원에 거래됐다.

    전일 외환 당국이 종가 쏠림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전반적인 모멘텀 부재가 지속되며 달러화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당국 개입 경계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서울환시의 기존 수급요인이 맞물리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0원 안쪽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갔다.

    포지션 플레이와 실물량 거래 모두 둔화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크게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5원에서 1,01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포지션 플레이 둔화가 지속되고, 실물량 거래도 활발하지 않아 달러화가 어느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확대됐지만, 싱가포르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가 약세로 돌아서는 등 대내외 요인이 엇갈리며 달러화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입업체 결제수요 강도도 강하지 않고, 네고물량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장중 변동성이 줄어들고 거래가 위축된 만큼 달러화 자체도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더 확대될 경우 달러화가 레벨을 낮출 수 있겠지만,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움직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서울환시의 기존 수급구도가 그대로 이어지며 달러화도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실수급주체도 관망세를 보이며 장중 거래 체결도 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 통화의 약세 전환 등 대내외 요인도 엇갈려 달러화가 현재 수준의 가격대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개장 전 싱가포르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가 미국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나타내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전일 대비 0.80원 하락한 1,016.40원에 출발했다.

    전일 당국이 종가 쏠림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개입 경계가 강화된 영향으로 달러화는 하방경직성을 나타냈다.

    상단에서의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지속되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7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하락한 102.31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525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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