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엔화, FOMC 불확실성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다음 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에 대한 불확실성과 세계은행의 올해 전세계 성장률 하향 조정 등에 따른 안전통화 매입세로 달러화와 유로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1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2.07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2.35엔보다 0.28엔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8.13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8.66엔보다 0.53엔 밀렸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532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547달러보다 0.0015달러 낮아졌다.
이날은 세계은행이 올해 전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2.8%로 하향 조정한 데다 오는 17-18일의 FOMC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에 대해 어떤 전망을 할지 매우 불확실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돼 위험거래 회피현상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안전통화인 엔화 매입세가 증가했고, 달러화는 한때 101.83엔까지 밀려 지난 5월30일(팩트셋 제공) 이후 처음으로 102엔 아래로 하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한때 137.82엔까지 떨어져 4개월 만에 새로운 최저치를 나타냈다.
여기에 일본은행(BOJ)이 6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 것도 엔화 강세 재료였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장중 한때 반등하기도 했으나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가능성 상존으로 약세를 지속했다.
아르도 핸슨 ECB 정책위원은 이날 시기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QE 필요성을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 생각할 때 QE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적 준비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추가적인 조치와 도구가 필요할 때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12일(목) 나올 미국의 지난 5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나타낸다면 Fed의 6월 FOMC 회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다.
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5월 소매판매가 0.7%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은 소매판매가 긍정적일 경우 Fed의 금리인하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소매판매 결과 하나로 Fed의 비둘기파적 태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없다면서 그러나 Fed가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확실한 스탠스를 나타낼 때까지 장기적으로 장기적 위험회피를 위한 헤징이 필요한 듯하다고 주장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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