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로본 달러-원, 지지선 없어 속수무책>
  • 일시 : 2014-06-12 11:04:55
  • <차트로본 달러-원, 지지선 없어 속수무책>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010원대에 진입하며 차트상 모든 지지선이 하향 돌파됐다. 레벨이 점차 낮아지며 달러화 하단에는 심리적 지지선만이 남은 상태다.

    12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달러화는 일간 기준 차트상으로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하는 중이다. 지난 3월 후반부터 달러화의 하락세가 지속되며 주요 지지선이 모두 하향 돌파됐기 때문이다.

    차트상 기술적 보조지표도 여전히 달러화 하락세를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달러화의 일간 기준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 곡선과 신호선 간의 갭이 다시 좁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초반 달러화가 1,020원대 초반에서 지지되며 일간 기준 MACD 곡선은 신호선 위로 올라간 바 있다. 하지만, 달러화가 1,010원대로 레벨을 낮추며 MACD 곡선이 다시 신호선을 밑돌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MACD 곡선이 신호선을 밑돌 경우 하락 추세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비록 달러화 하단이 지지되고 있지만, 기술적 보조 지표는 단기 추세 전환이 임박했음을 나타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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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달러화 추이와 MACD 곡선 움직임>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차트상 달러화의 기술적 지지선이 사실상 없는 상태며, 심리적 지지선만이 남았다고 분석했다. 달러화의 하락 추세가 명확한 상황에서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가 맞물리며 달러화가 5원 단위로 지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일간과 주간, 월간 기준으로도 달러화 하단에서의 기술적 지지선은 사실상 없는 상태"라며 "하단에 남은 지지선은 당국 경계 영향으로 형성된 심리적 지지선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국 경계가 여전해 달러화 하단까지의 여유 공간은 그다지 크지 않아 보인다"며 "달러화가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려 내려와도 5원 단위로 지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 하단의 지지력이 심리적 요인으로 더 강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 하단 지지선을 지탱하는 것은 심리적 요인이며, 특히 당국 관련된 경계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며 "최근 종가 쏠림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는 등 당국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달러화 하단에서 5원 단위의 심리적 지지선이 더 굳어질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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