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에 상단 제한…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호주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호주 달러 약세 영향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됐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90원 상승한 1,017.60원에 거래됐다.
세계은행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영향으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하락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부터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호주 고용지표 부진 영향으로 호주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1,018원 선에 진입했지만,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소폭 낮춘 상태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6원에서 1,0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반적인 안전자산 선호 강화에도 상단에서의 업체 네고물량이 확인된 만큼 달러화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세계은행의 성장률 전망 하향으로 리스크 오프(Risk off) 심리가 다소 강화된 것 같다"며 "하지만, 1,018원 이상에서 업체 네고물량이 확인된 만큼 달러화의 상승폭 자체는 제한될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 인덱스 상승과 네고물량 등 역내외 요인이 맞물리며 달러화가 1,010원대 후반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환율 관련 발언을 지켜봐야겠지만, 달러화 자체에는 큰 영향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세계은행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 하향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1.90원 상승한 1,017.6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호주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호주 달러 약세 영향으로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19원 선에 근접했다.
하지만, 수출업체의 고점 네고물량에 달러화는 상승폭을 소폭 축소해 개장가 수준으로 돌아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7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상승한 102.11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539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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