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화, 이라크發 악재에 하락
  • 일시 : 2014-06-13 11:45:15
  • 터키 리라화, 이라크發 악재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터키 리라화가 이라크발 지정학적 불안정 고조로 하락했다.

    13일 오전 11시23분 현재 달러-리라는 전장뉴욕대비 0.0043리라(0.2%) 오른 2.1161리라에 거래됐다.

    이라크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북부 지역을 점령한 데 이어 남부 지역까지 진격하기 시작하면서 이라크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됐다.

    특히 이라크 모술 주재 터키 총영사 등 터키인 80여명이 납치되면서 이번 사태가 터키, 시리아 등 주변국으로 확대될 가능성까지 커졌다.

    이날 달러-리라는 한때 전장대비 0.0063리라(0.3%) 오른 2.1181리라까지 올랐다.

    리라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달러-리라 환율은 금주 들어 1.7% 상승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통화로 터키 리라화를 꼽으며 터키 금융 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킷 저키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 사태로 터키의 외환 및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융시장 전반이 불안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각국 외환 보유고와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글로벌 리스크로는 확대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일부 포지션 조정이나 거래 중지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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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리라 환율 변동 추이>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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