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외인 주식 순매도에도 강보합권…0.10원↑
  • 일시 : 2014-06-13 15:47:51
  • <서환-마감> 외인 주식 순매도에도 강보합권…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등에도 전일 종가 주변에 머물렀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 대비 0.10원 상승한 1,017.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라크 관련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달러화는 상승 출발했다.

    증시에서 외국인이 1개월여 만에 순매도 상태를 나타냈고, 아시아 통화 약세도 이어지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유입됐다.

    하지만, 상단에서의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지속되며 달러화는 다시 레벨을 낮춰 전일 종가 수준으로 내려왔다.

    ◇16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15.00원에서 1,021.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 등으로 달러화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거주자외화예금 현황 등으로 달러 공급 우위가 확인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달러화의 상승도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현재의 달러화 반등 추세가 전반적으로 이어지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라크 관련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주식과 채권, 서울환시에서 달러화가 레벨 조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상단에서의 네고가 여전한 만큼 달러화 상승폭도 제한될 것"이라며 "레인지 자체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서 나타나듯 달러 공급 우위는 여전하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달러화가 반등할 때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막히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관건은 1,020원 선 도달 여부"라며 "다음 주 예정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전반적인 관망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이라크 관련 지정학적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고조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0.80원 오른 1,018.50원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개월여 만에 순매도를 나타내고, 아시아 통화 약세에 따른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도 이어지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며 달러화는 점진적으로 레벨을 낮췄다. 전반적인 거래 둔화가 이어지며 달러화는 전일 종가 주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는 1,016.50원에 저점을, 1,018.9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18.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52억9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3% 내린 1,990.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2천54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도 22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1.9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64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66달러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