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약세 전환…캐리 통화로 활용<CNBC>
  • 일시 : 2014-06-17 11:24:59
  • 유로 약세 전환…캐리 통화로 활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조치로 유로화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세로 전환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17일 CNBC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유로화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진단했다.

    싱가포르 소재 노디어 은행의 예스퍼 바그만 트레이딩 헤드는 "현재 유로가 우호적인 펀딩 통화로 자리매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만약 이것이 맞는다면 매도 포지션을 취한 시장이 절대 틀리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유로에 대한 매도세가 더 많이 나타난다면 전 세계적으로 이를 활용해 투자에 나서려는 자금은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실제 유로화에 대한 투자 심리도 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기적으로 유로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그만 헤드가 제시한 연말 유로화 전망치는 유로당 1.28~1.29달러다.

    유로화는 ECB의 마이너스 예금금리 등 추가 완화책에 지난 6월 초 기록한 고점 대비 3% 이상 하락한 상태다.

    유로가 1.28달러까지 하락한다면 이는 지금보다 5%가량 더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외환 애널리스트들은 ECB의 추가 완화책으로 유로를 활용한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매력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는 유로 강세 기조가 반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호주국립은행(NAB)의 엠마 로슨 선임 외환 전략가는 "지난주 유로 숏 포지션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러한 상태가 좀 더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그만 헤드는 많은 사람이 달러 강세를 점쳐왔다며 아직 달러 강세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그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신호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10일로 끝난 한 주간 투기적 투자자들의 달러화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은 159억5천만달러를 기록해 전주의 113억9천만달러에 비해 늘어났다.

    투자자들이 달러에 대해 5주 연속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함에 따라 달러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은 근 4개월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ys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