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외인 주식매도' 상승…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2.20원 상승한 1,022.30원에 거래됐다.
이라크 관련 지정학적 불안 지속과 전일 국내 외화자금시장에서의 외환(FX) 스와프 포인트 급락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는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막혀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호주 중앙은행(RBA) 의사록 공개 이후 호주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다른 아시아 통화도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레벨을 높였다.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도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21원에서 1,026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화가 상승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1,020원대 중반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며 달러화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이라며 "반등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1,020원대 중반에서 역내 네고물량이 얼마나 나올지에 따라 달러화 레벨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RBA 의사록 발표 이후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오름세를 이어갔다"며 "다만, 1,020원대 중반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며 달러화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이라크 관련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지속과 국내 외화자금시장에서의 FX 스와프 포인트 급락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1.20원 상승한 1,021.3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막히며 1,021원 선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호주 달러와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나타냈고,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달러화는 상승폭을 확대해 1,022원 선에 진입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1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7엔 상승한 102.00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563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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