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 관망세에 박스권 지속…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 상승한 1,022.90원에 거래됐다.
6월 FOMC 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열린 가운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 확대와 기준금리 인상 언급 등에 대한 기대로 달러화는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상단에서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달러화는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1,023원 선에 머물렀다. 전반적인 관망세가 이어지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박스권 안에서의 등락을 지속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22원에서 1,02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6월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오후에도 지속되며 달러화 움직임이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달러화가 네고물량에 밀려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거래 체결이 상당히 뜸한 편이며 매수나 매도 측 모두 적극적으로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FOMC를 앞두고 전반적인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실물량 거래와 포지션 플레이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달러화가 현재 가격대에서 크게 이탈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매수 흐름을 나타냈지만, 역내에서는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는 중"이라며 "다만,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가 하락 반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6월 FOMC 회의에서의 테이퍼링 규모 확대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전일 대비 1.60원 상승한 1,023.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레벨을 소폭 낮춘 후 1,023원 선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다.
실물량 거래와 포지션 플레이 모두 둔화되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0원 범위 안쪽에서의 등락을 거듭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1엔 하락한 102.13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546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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