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FOMC 경계에도 매수세 약화…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20원대에서 지지력을 이어갔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조기 금리인상 기대가 불거지면서 달러 매수가 소폭 우위를 보였다. 장막판에는 일부 롱스탑과 네고물량에 달러화 상승폭이 줄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50원 오른 1,02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이날 장초반부터 1,020원대 초반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FOMC부담과 아르헨티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등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장후반에는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롱포지션을 정리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1,020원대 초반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19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20.00~1,02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가 미국 FOMC 결과를 확인한 후 조금씩 대외 리스크에 주목하며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FOMC 경계, 아르헨티나 디폴트 우려, 스와프포인트 하락 등으로 롱심리가 좀 있었는데 이런 변수들이 새 매수 재료가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 듯하다"며 "매수 재료가 탄력을 받지 못한다면 다시 역내 수급에 밀리면서 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020원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이어서 지켜질지가 관건"이라며 "1,025원선 부근에서는 고점 인식이 있어 롱플레이에 나섰다가도 짧게 스탑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조기금리 인상 기대가 불거지더라도 역내 수급을 고려해야 해 롱플레이가 힘을 받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미국 6월 FOMC를 앞두고 조기금리 인상 기대가 불거지면서 전일대비 1.60원 오른 1,023.5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1,023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제한된 레인지에서 움직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가 우세했다. 국제통화기금(IMF)가 아르헨티나 디폴트 우려를 경고하면서 롱심리가 일부 나타났다.
장초반 롱플레이에 나섰던 시장참가자들도 포지션플레이가 둔화되면서 장막판에는 롱스탑으로 돌아섰다. 역내 수급도 꾸준히 공급 우위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달러화 상단이 제한됐다.
달러화는 이날 1,022.30원에 저점을, 1,023.7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23.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47억3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60% 내린 1,989.49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6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5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2.24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0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43달러를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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