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FOMC 실망에 달러 약세…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금리 인상에 대한 별다른 시그널이 나오지 않으면서 레벨을 낮췄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70원 내린 1,0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개장초부터 FOMC 결과에 따른 실망으로 롱스탑이 우세했다. 달러화 1,010원대 후반에서 포지션플레이는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달러화 1,010원대 후반에서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부담으로 추격 매도가 약해지면서 등락폭은 제한됐다.
◇20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15.00~1,02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 방향성이 미국 FOMC 조기 금리인상 기대 약화에 글로벌 달러 약세 쪽으로 기우는 양상이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 FOMC 이후 달러 약세를 전반적으로 따라간데다 역내 수급도 공급 우위였다"며 "포지션플레이가 쉽지 않은 장세인데다 이달말 월말, 분기말 네고물량도 증가할 수 있어 1,010원대에서 관망세가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한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1,010원대로 하락한 후 결제수요와 외국인 주식,채권 역송금 수요 등에 일부 지지됐다"며 "오전중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비드가 좀 유입됐는데 1,020원선으로 진입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1,018원대에서 계속 막히면서 갭 메우기가 만만치 않았던 만큼 1,020원선 대기 매도 물량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미국의 6월 FOMC 이후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전일대비 4.30원 하락한 1,018.1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1,01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으나 한쪽 방향으로 치우친 흐름은 나타나지 않았다. 매도 압력은 달러화 1,010원대 후반 당국 개입 부담이 나타나면서 점차 약해졌다. 호주달러를 비롯한 아시아통화 약세와 저점 결제수요 등으로 하방경직성은 유지됐다.
달러화는 이날 1,017.10원에 저점을, 1,019.2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은 1,018.26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45억4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3% 오른 1,992.0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57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8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1.90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999.71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87달러를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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