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에 상승폭 줄여 강보합권…0.70원↑
  • 일시 : 2014-06-20 11:28:14
  • <서환-오전> 네고에 상승폭 줄여 강보합권…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축소하고 강보합권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0.70원 상승한 1,019.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개장 전 스팟 마(MAR) 시장에서부터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도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1,020원 선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며 달러화는 레벨을 낮춰 전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삼성생명 주식 블록딜에 따른 달러 매도 물량 유입 가능성도 달러화의 상승폭을 줄였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8원에서 1,02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시장의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달러 매수세 유입 가능성과 외환 당국 개입 경계 등으로 달러화가 오후 레벨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거래 둔화가 지속되는 만큼 달러화가 어느 한 방향으로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급 이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장세"라며 "MAR 시장에서의 달러 매수세와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에도 삼성생명 관련 물량이 의식되며 달러화가 크게 못 움직이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출업체들도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는 중"이라며 "달러화가 상승폭을 더 줄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1,020원 선 위에서는 네고물량이 확실히 관측되는 중"이라며 "다만, 외인 주식 순매도 등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달러화가 계속 아래쪽으로 향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화가 1,020원대 재진입 시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와 개장 전 스팟 MAR 시장에서의 매수세 유입 등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1.20원 상승한 1,019.9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와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 등으로 1,020원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삼성생명 지분 블록딜 관련 달러 매도 물량 유입 가능성이 의식되며 오전 장중 상단이 제한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며 달러화는 상승폭을 줄여 전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으로 내려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0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0엔 하락한 101.84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617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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