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금리인하 우려에 낙폭확대
  • 일시 : 2014-06-20 16:55:42
  • FX스와프, 금리인하 우려에 낙폭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화자금시장에서 외환(FX)스와프포인트가 금리 인하 우려로 재차 낙폭을 확대했다.

    스와프시장 딜러들은 20일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장막판 소폭 낙폭을 줄였지만, 채권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스와프포인트도 추가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스와프시장에서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50원 하락한 15.3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다.

    1년물은 장중 한때 15.1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다만 장후반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유입되면서 낙폭이 다소 축소됐다.

    6개월물도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인 7.90원선까지 내려 종가를 형성했다.

    반면 단기물인 1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내린 1.30원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딜러들은 채권시장 중심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는 점이 스와프포인트에도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진단했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금리 인하 기대가 여전한 데다 이날은 당국 물량도 소극적으로 나오면서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에셋스와프 물량이 꾸준하고, 선물환 매도도 일부 나오는 상황에서 각계에서 터져나오는 금리 인하 주장이 하락세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도 "국채선물이 장 막판 갑자기 오르는 등 금리인하 기대가 강하다"며 "금리가 내리는 만큼 스와프포인트도 하락 압력을 받는 것이 당연한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장막판 크로스(CRS)가 상대적으로 크게 밀린 만큼 다음 거래일에서 스와프포인트도 하락 압력을 이어갈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베이시스는 큰 변동이 없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상황은 아니다"며 "금리가 빠지는 데 반해 스와프포인트가 내리지 않으면 베이시스가 확대되면서 최근 다소 주춤해진 위안화 예금 등이 재차 확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C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채권 만기 자금의 롤오버 등으로 원화 잉여 상태가 해소되며 단기물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네거티브 캐리에 한계가 있는 만큼 하락세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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