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교역조건 4개월만에 소폭 악화
  • 일시 : 2014-06-23 12:00:25
  • 수출입 교역조건 4개월만에 소폭 악화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수출가격이 4개월 만에 수입가격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우리나라 수출입 상품의 교역조건이 악화됐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5월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하락한 89.33을 나타냈다. 이 지수는 수출대금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 1월 0.6% 하락하고 나서 2월 0.3%, 3월 1.0%, 4월 0.5%로 석 달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다 5월에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같은 달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2.4% 하락한 116.25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총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준다. 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상승하다 5월 들어 7개월 만에 하락했다.

    천재정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교역조건이 소폭 악화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횡보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5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에 대해 "반도체와 전자표시장치 가격 낙폭이 약간 컸다. 이 품목에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전체 수출가격을 끌어내렸다. 또 수입은 원자재와 천연가스 가격이 올랐고, 이들 품목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입가격 하락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5월 수출물량지수는 연휴 때문에 영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대비 2.0% 하락한 130.13으로 집계됐다. 섬유가죽제품, 통신영상음향기기, 자동차 등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같은 달 수입물량지수는 석유제품과 일반기계, 자동차 등 공산품이 늘면서 전년대비 0.6% 상승한 110.34를 기록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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