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반기말 수출네고 부진에 약보합…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10원대 후반에서 좁은 레인지 장세를 유지했다.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거래가 부진했고 장중에도 포지션플레이가 크게 둔화된 흐름을 보였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내린 1,01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이 의식되면서 하락했다. 그러나 네고물량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저점 결제수요가 하단을 떠받쳐 등락이 반복됐다.
◇25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17.00~1,021.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말, 반기말 네고물량이 부진한 상황에서 달러화 1,010원대 후반은 지속적으로 막히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숏플레이가 점점 약해지면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생각보다 적었고, 저점 결제가 하단을 지지했다"며 "역외NDF투자자들도 크게 움직이지 않아 1,010원대 후반 레인지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한 외환딜러는 "역외 NDF 환율도 거래가 거의 없어 전일 종가 수준에서 마감할 정도였고, 장중에도 포지션플레이는 거의 없었다"며 "2.00원 안팎의 좁은 레인지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1,010원대 후반에서 수입 결제수요와 역외 NDF 매수 등으로 탄탄한 흐름이 이어졌다"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주후반까지 집중되지 않는다면 반등 장세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NDF 환율이 보합권에 머무르며 전일종가와 같은 수준인 1,018.5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장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의식되면서 1,019원선 고점에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분기말, 반기말이 겹친 시기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집중되지 않았다.
이와 달리 달러화 1,017원선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레벨 부담은 지속됐다. 네고물량에 기댄 숏플레이도 약해지면서 달러화는 1,010원대 후반에서 좁은 레인지를 유지했다.
달러화는 이날 1,017.40원에 저점을, 1,019.0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18.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52억4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98% 오른 1,994.35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288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4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1.97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82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94달러를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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