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영의 외환분석> 기술적 반등 기대
  • 일시 : 2014-06-25 08:08:31
  • <정선영의 외환분석> 기술적 반등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20원선 부근으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분기말, 반기말로 갈수록 집중될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지고 있다. 달러화 1,010원대 후반에서 거래가 지속되면서 매도 집중도가 떨어졌다.

    달러화는 이번주 들어 1,017원대에서 낙폭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저점 결제수요가 하단을 떠받치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투자자들도 일부 달러 매수에 나서는 양상이다.

    레인지 하단이 막히는 반면,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포지션플레이를 통한 달러화 하락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분기말, 반기말 네고물량이 밀고 내려가지 않는 상황에서 숏플레이를 자극할 유인은 없는 상태다. 달러화 1,010원대 후반을 단기 저점으로 인식한 시장 참가자들은 반등 가능성을 곁눈질하고 있다.

    이라크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도 달러 매도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시리아의 전투기가 이라크 서부 안바르를 공습하면서 50여명의 사망자와 13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금융시장에서도 리스크 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서울환시에서 이날 달러화는 1,010원대 후반에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020원선에 근접하면 수출업체들도 일부 달러 매도 물량을 내놓을 수 있다. 달러화 상승폭이 급격히 커지기보다 조금씩 레인지를 확장해 가는 장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도 이라크 사태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9.13포인트(0.70%) 하락한 16,818.13에 마감됐다. 이라크 내 공습에 따른 인명 피해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20.00/1,020.5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1,018.40원)보다 0.55원 오른 수준이다. 달러-원 1개월물 장중 저점은 1,019.00원, 고점은 1,020.50원에 거래됐다. (정책금융부 외환팀 기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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