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對 당국 경계로 낙폭 제한…3.50원↓
  • 일시 : 2014-06-26 11:27:06
  • <서환-오전> 네고 對 당국 경계로 낙폭 제한…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도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에 하락폭이 제한됐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3.50원 하락한 1,017.50원에 거래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데다 개장전 스팟 마(MAR) 시장에서부터 업체발 달러화 매도 물량이 많이 나온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싱가포르달러화도 상승하면서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원 환율은 네고에 1,017원대 초반까지 낮아졌지만, 숏커버성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가능성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폭을 넓히지 못하고 좁은 범위에 머물렀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6원과 1,01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업체의 네고 레벨이 낮아지긴 했으나, 1,015원선 근처에서는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으로 달러화가 추가로 하락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포지션플레이가 전반적으로 제한되면서 실거래 위주의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어제는 위쪽을 테스트했지만 오늘은 아래쪽을 테스트하고 있다"면서 "이라크와 관련한 추가 소식이 없었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이 낮아진 영향을 이어받았다. 또 월말이 넘어가는 시점이라 네고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1,017원 저점이 지켜지는 상황이며 숏커버성 매수세가 나오면서 달러화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당국 스무딩에 대한 경계심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장 초반에 비해 장중에 네고는 많지 않았다. 오히려 결제수요가 좀 있었다"며 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모멘텀은 숏이 아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이 정도로 영향이 큰 재료였는지 의심되지만, 아마 매도 빌미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2.80원 하락한 1,018.2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전부터 업체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오전 장중 달러화는 1,017원 초반까지 내렸지만, 당국의 개입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0엔 하락한 101.76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630달러를 나타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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