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엔화, 증시 약세로 상승
  • 일시 : 2014-06-27 06:06:46
  • <뉴욕환시> 엔화, 증시 약세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뉴욕증시가 약세를 나타내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6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1.73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1.86엔보다 0.13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8.47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8.83엔보다 0.36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611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629달러보다 0.0018달러 떨어졌다.

    미 상무부는 5월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4%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5월 개인소득은 0.4%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1.8% 올라 2012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 목표치 2%에 근접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1.5% 각각 높아졌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율이 내년에 물가가 2%를 넘어설 것이며 이는 Fed의 금리에 대한 논의에 불을 지피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연은 총재도 이날 최근 수개월 동안의 인플레 지표 움직임을 완전한 잡음이 아니라면서 물가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래커 총재는 인플레율이 Fed의 목표치 2% 아래에서 움직일 것 같다면서 역레포 프로그램은 Fed의 주요 정책이 돼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유로화는 유로존 경제가 취약한 모습을 나타냄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화에 하락했다.

    ECB의 추가 부양책 기대로 이날 독일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5bp 하락한 연 1.250%를 보였다. 독일 국채수익률 하락 역시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 재료 중 하나로 작용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소비지출 약화와 국채수익률 하락, 증시 약세가 엔화 강세를 견인했다고 풀이했다.

    한편, CRT캐피털에 따르면 지난 6월20일로 끝난 주간에 일본 투자자들은 146억달러 어치의 해외 국채를 사들여 주간 기준으로 올 들어 최대를 보였고 2012년 후반 이후 2번째로 큰 폭을 기록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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