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FDI 100억 달러…외국인 우리경제 신뢰
  • 일시 : 2014-06-27 08:00:12
  • 상반기 FDI 100억 달러…외국인 우리경제 신뢰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하반기 실물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상반기 소관 주요 실물경제지표 집계 결과 외국인투자와 수출에서 호조를 보이며 하반기 긍정적 경기 흐름이 기대된다고 26일 발표했다.

    상반기 FDI는 24일 신고기준 100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9.7% 늘었다. 해당 수치는 상반기 사상 최대치다. 도착기준으로도 67억7천만 달러로 같은 기간 57% 늘었다.

    중국이 해외진출 장려정책을 쓰면서 한국으로의 투자도 늘었다. 지난해보다 615.3%나 증가한 23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관광·레저 이외에 문화콘텐츠, 식품 등 분야가 새로운 투자모델로 떠올랐다. 유럽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투자액을 늘려 40.3% 증가한 32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환율, 북한 리스크, 한일관계 등 대내외 악재에도 상반기에만 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엔 외국인의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수출 부문에서도 선전했다. 엔화 약세, 중국 경기 둔화 등 대외 여건 변화 속에서도 5월까지 2천357억 달러를 기록하며 2.6% 증가했다. 특히 1~4월 간 대기업 수출이 1% 증가하는 데에 그칠 때, 중소·중견기업 수출은 8.2% 증가해 등 성장세가 돋보였다.

    덕분에 우리나라 무역규모는 3.2% 늘어난 3천661억 달러를 기록하며 홍콩(3천531억 달러)을 제치고 다시 세계 8강에 들었다.

    기업들의 경기실적 체감을 나타내는 시황지수(BSI)는 전 분기 대비 6포인트 오른 90을 기록해 연초 부진했던 분위기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부문별로 매출(84→96), 내수(85→94), 수출(90→98)에서 지수가 상승했고, 경상이익(102→92)은 다소 떨어졌다.

    한편 3분기 경기 전망지수는 102로, 위험요인이 반영돼 기대의 강도가 이번 분기(110)보다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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