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당분간 경상흑자 기조 유지전망(상보)
  • 일시 : 2014-06-27 09:54:22
  • 한은, 당분간 경상흑자 기조 유지전망(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한국은행은 당분간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준 한은 금융통계부 부장은 27일 '2014년 5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흑자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장은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는 근거에 대해 "선박이나 석유제품 수출을 예로 들 수 있다"며 "거시적으로 보면 선진국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흑자기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수 부진에도 경상흑자가 지속되는데 따른 우려와 관련해 "경상흑자가 내수와 연결되는 부분이 다소 있긴 하나, 대부분 국내 경제활동이 반영된 결과"라며 "우리나라 경상흑자가 불황형 흑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5월까지 경상흑자가 전년동기대비 늘어난 데 대해 "선박이나 석유제품 등 지난해에 부진했던 부분이 올해 들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로 보면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수출 기조는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하루평균 수출이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점이 그 근거"라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5월 경상수지가 9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5월간 경상수지 흑자는 31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억4천만달러 증가했다.

    경상수지 중 상품수지 흑자는 전월의 106억5천만달러에서 93억5천만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고 수입은 1.6% 줄었다.

    한은은 본원소득수지가 전월 16억2천만달러 적자에서 7억3천만달러 흑자로 전환한 부분이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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