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반기말 네고+경상흑자에 이틀째 하락…2.80원↓
  • 일시 : 2014-06-27 15:49:10
  • <서환-마감> 반기말 네고+경상흑자에 이틀째 하락…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10원대 초반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이틀째 집중적으로 유입되고, 경상수지 흑자 기조도 지속되면서 달러화가 저점을 낮췄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80원 하락한 1,01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1,010원대 중후반에서 수출 네고물량에 하락폭을 키웠다. 5월경상수지 흑자가 93억달러로 전월보다 확대된 점도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달러화 1,015원선이 무너지면서 역외NDF투자자의 롱스탑도 유발됐다.

    달러화 1,014원선에서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부담이 있었으나 네고물량이 이어지면서 1,013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30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10.00~1,017.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 1,015원선이 무너지면서 월말,반기말 네고물량이 집중되면 1,010원선 하향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네고물량도 꽤 많았지만 역외NDF투자자들이 일부 롱스탑에 나선 점도 달러화 하락에 영향을 줬다"며 "네고물량이 지속된다면 다음주 초반에 1,010원선 하향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한 외환딜러는 "1,015원선 부근에서 전반적으로 공급 우위가 나타난데다 경상수지 흑자 소식도 달러 매도세를 부추겼다"며 "월말 지나면서 1,010원선에 근접할 가능성이 큰데 당국 대응이 어떨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27개월간 연속된 경상수지 흑자에도 1,010원대 레벨 부담이 나타나면서 전일대비 0.80원 오른 1,017.00원에 출발했다.

    개장초 달러화는 5월 경상수지 흑자와 함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빠르게 하락폭을 키웠다.

    달러화 1,015원선이 무너진 후에는 달러 매도가 집중됐다. 달러화 1,015.50원, 1,015.00원선의 옵션 배리어가 무너지면서 역외NDF투자자들의 롱스탑이 이어졌다.

    매도 타이밍을 가늠하던 반기말 네고물량은 1,015원선 붕괴 이후에도 지속됐다. 그러나 1,013.00~1,014.00원을 중심으로 당국 개입 경계심이 나타나면서 달러화 하락세가 차츰 둔화됐다.

    달러화는 이날 1,013.20원에 저점을, 1,017.0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14.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66억5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3% 내린 1,988.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773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3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1.39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9.51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26달러를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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