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월말네고+역외매도' 다시 연저점…2.10원↓
  • 일시 : 2014-06-30 11:26:37
  • <서환-오전> '월말네고+역외매도' 다시 연저점…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 등으로 연저점을 재차 밑돌았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0원 하락한 1,011.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장 초반 네고물량에도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가 하단을 지지하며 전 거래일 종가 수준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싱가포르 달러 등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가 관측됐다. 월말 네고물량도 지속적으로 나오며 달러화는 다시 연저점을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달러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0원에서 1,01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월말 네고와 아시아 통화 강세, 외국인 주신 순매수 등 하락 압력에도 당국 경계로 달러화가 낙폭을 크게 확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물량과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 등으로 달러화가 하락했지만,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도 관측되는 중"이라며 "하단에서의 당국 경계도 여전한 만큼 달러화가 당장 1,010원을 하향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전반적으로 오퍼가 꾸준히 나오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1,010원 아래에서의 레벨 부담과 당국 경계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 하단까지의 여유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중 동향

    달러 인덱스가 80.0선으로 레벨을 낮추는 등 글로벌 달러 하락이 지속되며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0.40원 하락한 1,013.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월말 네고물량과 당국 개입 경계 등이 맞물리며 전 거래일 종가 주변에서의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싱가포르 달러와 말레이시아 링깃 등 아시아 통화 강세에 따른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로 달러화는 낙폭을 확대했다.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 등으로 달러화는 레벨을 낮춰 연저점을 경신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11원 선에 도달했지만,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와 당국 경계 등으로 하단이 지지됐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0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6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1엔 하락한 101.32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646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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