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무역흑자 53억달러…컨센서스 상회(상보)
  • 일시 : 2014-07-01 10:00:02
  • 6월 무역흑자 53억달러…컨센서스 상회(상보)

    6월 수출 전년대비 2.5%, 수입 4.5% 증가

    무역흑자 29개월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우리나라의 6월 무역수지가 53억달러 흑자를 보여 금융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무역수지 흑자 기조도 29개월째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5% 늘어난 478억3천600만달러를 나타냈다.

    지난달 수입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425억5천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2억8천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6월 무역수지 흑자폭은 금융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달 26일 무역수지 폴에 참여한 경제연구소와 은행, 증권사 9곳의 수출입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6월 수출은 491억8천300만달러, 수입은 450억410만달러로 각각 전망됐다. 이들이 예상한 무역수지 흑자는 41억4천100만달러였다.

    6월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22억8천만달러를 나타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등으로의 수출이 늘어났지만, 일반 기계 부문의 수출 부진으로 일본과 아세안(ASEAN), 유럽연합(EU), 중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의 수출이 각각 11.0%, 12.5% 늘어났다. 무선통신기기와 선박 수출도 11.6%, 10.1% 늘어났다.

    반면, 석유제품과 자동차의 수출은 각각 14.8%, 5.4% 감소했다.

    수입은 소비재 수입 증가율이 23.5%로 급증한 가운데 원자재와 자본재도 동반 증가세를 보였다.

    원자재 품목별로는 재고 감소와 가격 하락 등으로 구매가 확대되며 철강 수입이 18.6% 늘어났지만, 가스는 8.5%, 석유제품은 1.8% 감소했다. 자본재의 경우 식품포장기계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각각 164.5%, 64.5% 늘어났다.

    우리나라의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2천836억달러, 수입은 2.7% 증가한 2천633억달러를 나타냈다. 상반기 무역수지는 203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상반기 기준 일평균 수출도 21억3천만달러를 나타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우리나라의 수출은 미국과 EU 등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글로벌 교역 증가로 선박, 자동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출과 밀접한 원화 절상, 중국의 대외 수출 회복 불확실성, 이라크 사태 등의 위협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며 "관련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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