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레벨 부담에 소폭 반등…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7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달러화는 지난 6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으나 레벨 부담에 추격 매도가 약해졌다.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포지션플레이가 둔화되면서 달러화 등락폭도 좁아졌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40원 오른 1,00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1,009원대로 반등한 후 차츰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장후반으로 갈수록 거래가 부진해지면서 달러화는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주말과 미국 휴장을 앞두고 이월 포지션을 구축하려는 시장 참가자들도 많지 않았다.
◇7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08.00~1,012.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가 연저점을 꾸준히 경신한데 따른 레벨 부담과 수급 부진 등으로 주거래 레인지가 제한될 것으로 봤다. 오는 8일에 열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인사청문회도 주목할 만한 요인이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주말과 미국 휴장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했다"며 "매수세가 지속됐으나 결제수요나 일부 당국을 내세운 R비드(1천만달러 이상의 주문)여서 달러화가 상승폭을 키울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하락 기조는 바뀌기 어렵겠지만 그동안 하락한 점을 고려해 바닥을 어느 정도 다지는 듯했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다른 한 외환딜러는 "1,008원대에서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해 조금만 올라도 판다는 인식이 바뀌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다음주 인사 청문회에서 환율이나 금리 관련 발언이 나올지도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미국 6월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전일대비 1.00원 오른 1,009.50원에 출발했다.
개장초부터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지지됐다. 그러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되밀리면서 차츰 1,008원대로 다시 주거래 가격대가 낮아졌다.
주말과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 여파로 전반적인 포지션플레이는 둔화됐다. 역내 수급도 크게 두드러지는 물량이 없어 달러화 등락폭이 제한됐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1,008원대에서도 꾸준히 유입되기는 했으나 저점 결제수요와 맞물리며 소화됐다.
달러화는 이날 1,008.40원에 장중 저점을, 1,009.9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08.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32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7% 내린 2,009.66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35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17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2.05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8.73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04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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