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구로다 발언에 강보합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은 새로운 방향성 지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7일 오후 3시16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2엔 오른 102.10엔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18달러 내린 1.3577달러를, 유로-엔은 0.15엔 내린 138.63엔을 기록했다.
큰 방향성 지표가 부재한 상황에서 구로다 총재의 발언이 달러-엔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BOJ 지점장 회의의 기조 연설에서 "통화완화가 의도한 효과를 내고 있다"며 "물가상승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때까지 통화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이날 102.11엔선에서 움직이던 달러-엔은 한때 102.20엔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전문가들은 달러-엔이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즈호 증권의 스즈키 켄고 외환 전략가는 "달러-엔이 무거운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지지세가 강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대담한 행동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달러-엔이 이번 주 남은 기간에 101.90엔과 102.90엔 사이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9일(미국시간)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BOJ가 발표한 분기별 '지역 경제 보고서'에서는 일본경제의 회복세가 확인됐다.
BOJ는 경제가 회복 중이거나 경제회복세가 완만하게 지속하고 있다며 9개 지역의 경기평가를 모두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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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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