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조기 금리인상 희박 전망에 하락
  • 일시 : 2014-07-08 06:06:00
  • <뉴욕환시> 달러, 조기 금리인상 희박 전망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7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1.86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종가인 102.08엔보다 0.22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604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종가인 1.3595달러보다 0.0009달러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8.57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종가인 138.78엔보다 0.21엔 내렸다.

    유로화는 유럽시장에서 독일 지표 실망으로 달러화와 엔화에 하락압력을 받았다.

    독일 5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2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유로화는 뉴욕시장 개장 뒤 달러화에 강보합권을 회복했다. 6월 미 고용지표 호조에도 연방준비제도(Fed)가 단기금리를 조가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후 미국발 경제지표가 없어 큰 포지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유로화가 단기 저항선인 1.36달러대 재진입을 위한 작은 움직임이 지속됐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달러화가 유로화에 반락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9일(수) 공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는 Fed가 최근의 긍정적 지표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하는 지에 대해 일정부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Fed의 단기금리 인상 시그널이 나오지 않는 한 달러화가 상승 추세를 나타내기 어렵기 때문에 의사록이나 Fed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에서 금리 인상 시기를 찾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달러화가 고용지표 호조에도 102엔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미국의 임금 상승률이 취약한 모습을 나타내 Fed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은 데다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에 미온적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골드만삭스가 전날 고용지표 호조를 이유로 Fed의 첫번째 금리인상 시기를 당초 2016년 1분기에서 2015년 3분기로 앞당긴다고 밝혔으나 달러화 움직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달러화에 하락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7128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후장 가격인 1.7159달러보다 0.0031달러 하락했다.

    오는 10일(목) 영란은행(BOE)은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영국의 고용이 호조를 보이고 실업률이 하락한다면 BOE가 매파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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