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 통화 강세+네고'에 상승폭 축소…0.70원↑
  • 일시 : 2014-07-08 11:30:25
  • <서환-오전> '亞 통화 강세+네고'에 상승폭 축소…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아시아 통화 강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축소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0.70원 상승한 1,011.20원에 거래됐다.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2년 만에 8조원 선을 넘기지 못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돌았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 등으로 달러화도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줄였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재차 1,011원 선에 진입했지만, 싱가포르 달러와 호주 달러 등 아시아 통화의 강세와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으로 다시 레벨을 낮췄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진행 중이지만, 서울환시에서의 달러화는 별다른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09원에서 1,01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경환 후보자의 환율 관련 발언이 원론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큰 만큼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크게 움직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시아 통화 강세와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달러화가 레벨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됐지만, 현재까지 특기할 만한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도 수급에 따른 움직임만 반복할 뿐, 별다른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경환 후보자가 환율 관련 발언을 해도 원론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오후에도 달러화가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 상단이 아시아 통화 강세와 네고 등으로 꾸준히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별다른 대내외 이슈가 없으면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상승폭을 더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중 동향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강화된 가운데 달러화는 전일 대비 0.70원 상승한 1,011.2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달러화는 1,011원 선 후반으로 상승 시도에 나섰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려 상승폭을 줄였다.

    오전 장중 달러화는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1,011원 선 후반으로 다시 올랐지만, 아시아 통화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영향으로 전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 수준으로 내려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2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9엔 하락한 101.77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603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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