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최경환 원론적 환율 발언에 관망…0.90원↑
  • 일시 : 2014-07-08 13:41:44
  • <서환> 최경환 원론적 환율 발언에 관망…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발언이 원론적인 수준이라는 평가에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9분 현재 전일 대비 0.90원 상승한 1,011.40원에 거래됐다.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실적이 부진해 외국인 투자자자금이 이탈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달러화가 상승을 시도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달러화 하단에서는 결제수요와 역외 매수물량이 유입돼 지지 재료로 작용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환율 수준에 대해 "환율 관련 구체적인 언급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외환시장의 안정이 굉장히 중요하다. 취임하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이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최 후보자의 청문회 발언은 원론적인 수준이었다. 임팩트를 기대했지만 특별한 내용이 없었고 이미 나왔던 발언이 되풀이됐다. 환율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역시 원론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특별한 재료가 없어 내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이나 다음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형성돼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통위의 스탠스를 보려 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하락한 101.8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내린 1.3603달러에 거래됐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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