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대우조선 '야말프로젝트'에 네고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28억달러 규모 대형 수주에 성공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네고 물량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9일 다만 아직 시장에서 대우조선의 관련 선물환 매도 물량은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조선은 전일 밤 캐나다 선사 티케이와 일본 MOL로부터 쇄빙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9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척당 선가는 3억1천600만달러로 총 28억달러 가량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이는 러시아 천연가스전 개발사업인 야말프로젝트에 발주하기로 한 16척의 일부다. 이 중 한척은 지난 3월 수주가 성사됐고, 나머지 15억이 이번에 일괄 수주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러시아 선사와의 계약이 미뤄지면서 9척만 우선 수주됐다.대우조선은 러시아 선사와의 계약은 하반기 중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 압력도 다소 강화됐다.
달러화는 이날 오전 11시11분 현재 전일보다 0.10원 오른 1,012.00원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1012.80원선까지 올랐던 것에 비해 다소 상승폭을 줄였다.
다만 대우조선의 수주 관련 헤지 물량은 아직 외환시장에 유입되지 않고 있는 것을 추정된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수주 확정 소식으로 달러화의 하락 압력이 다소 강화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아직 실제 네고 물량은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우조선 측은 지난해 7월 사전계약(선표계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헤지에 나서며 물량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선표계약에서 선가 등이 결정된 만큼 올해 1월까지 소규모로 꾸준히 헤지에 나서며 5년 미만 기간 헤지는 완료했다"며 "만기 5년 이상 장기물에 대한 헤지가 일부 남아 있지만, 장기간 선물환 거래에 어려움이 있어 당장 시장에 나오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같은 관계자는 "해당 물량에 대해서는 만기가 5년 아래로 떨어지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헤지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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