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 우위에 보합권…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수급상 우위를 보이면서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0.10원 상승한 1,012.0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외국인투자자가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아시아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소식도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1,012원 위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달러화 공급이 약간 우위를 보이는 상황이다.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됐지만 시장예상치와 큰 차이가 없어 달러-원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20전 올랐다가 30전 내리는 식의 답답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3거래일간 매수나 매도 중 어느 한 쪽이 일방적이지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내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된다면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겠지만, 1,014원 근처에 오퍼가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 수주 관련 네고물량을 팔수 있을지 없을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상승한 101.6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하락한 1.3612달러에 거래됐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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