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경계 對 네고'에 횡보…0.20원↓
  • 일시 : 2014-07-10 11:30:43
  • <서환-오전> '당국 경계 對 네고'에 횡보…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에도 외환 당국 경계가 맞물리며 전일 종가 주변에서의 횡보를 지속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0.20원 하락한 1,011.9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 영향으로 저금리 기조 유지 기대가 확산되며 글로벌 달러 약세가 나타났다.

    싱가포르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도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하락 출발했지만, 당국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비드에 낙폭을 줄였다.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려 하락했지만, 이후 레벨을 다시 높여 전일 종가 대비 약보합권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0원에서 1,01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전반적인 비드 강도가 강해 달러화가 레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다만, 오르면 팔겠다는 수급주체들의 심리가 여전한 만큼 달러화 상단이 1,013원 선 주변에서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에도 비드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라며 "중국 경제지표 부진 이후 아시아 통화도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비드는 금통위 관련 베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이주열 한은 총재 발언의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달러화 하락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그널이 있었던 것 같다"며 "당국으로 추정되는 비드도 감지된 만큼 달러화가 재차 낙폭 확대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단에서의 물량도 여전한 만큼 달러화가 전반적인 횡보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6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저금리 유지 기대 확산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가 나타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전일 대비 1.60원 하락한 1,010.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10원 선에서의 횡보를 지속했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레벨을 서서히 높였다.

    한국은행이 7월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한 이후 당국의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비드가 유입되며 달러화는 낙폭을 줄였다.

    달러화는 네고에 밀려 한차례 낙폭을 확대했지만, 다시 레벨을 높여 전일 종가 주변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1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3엔 하락한 101.51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644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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