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들 "매수핑계 찾기…환율 저항선 1,025원"
  • 일시 : 2014-07-11 14:34:37
  • 외환딜러들 "매수핑계 찾기…환율 저항선 1,025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키우면서 1,020원대를 뚫었다.

    11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20일 이동평균선인 1,015.47원과 2차 저항선이던 1,020원선마저 상향 돌파하면서 다음 저항선이 1,025원선으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 1,000원선 붕괴를 기대하고 캐리하던 숏포지션이 정리되면서 1,020원선까지 급등한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 저항선이 1,025원선으로 급격히 상승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역외NDF투자자들이 숏포지션에 대한 이익실현에 나섰다"며 "포르투갈 은행 리스크도 달러 매수의 명분이 됐는데1,020원대 중반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거래량이 늘었는데 1,025원선을 앞두고 대기 매도 물량이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딜러들은 하반기 한국은행 금리 인하 전망, 포르투갈 은행시스템 불안, 삼성전자 어닝 쇼크 등에 따른 기업실적 우려 등이 달러 매수의 촉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화 절상 기대를 유지하며 숏포지션을 보유했던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이 일제히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달러 매수에 탄력이 붙는 셈이다. 외환당국의 꾸준한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달러화가 6거래일째 상승하면서 숏커버도 유발됐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 1,010원대 하단이 당국 개입 경계로 막히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매수 핑계를 찾고 있던 상황"이라며 "금리 인하 전망, 포르투갈 우려, 삼성전자 어닝쇼크 등에 역외NDF투자자들의 달러 매수가 집중되면서 달러화 상승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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