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물량에 낙폭 확대…0.80원↓
  • 일시 : 2014-07-14 11:37:00
  • <서환-오전> 네고물량에 낙폭 확대…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하락폭을 확대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0원 하락한 1,018.20원에 거래됐다.

    포르투갈 금융시장 불안 우려가 다소 진정됐지만, 달러 인덱스가 오르고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나타내는 등 개장 전 글로벌 달러 강세가 관측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등으로 상승 시도에 나섰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려 하락 반전했다.

    달러화는 외환 당국 개입 경계 등으로 하단이 지지되며 1,018원 선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16원에서 1,0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달러화가 레벨을 더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다만, 비드와 오퍼 강도가 모두 약해 달러화가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로 달러화가 상승 시도에 나섰지만, 네고물량에 상승세가 꺾였다"며 "오전 장중에도 달러화가 1,019원 선에 진입하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방향은 아래쪽"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를 특정 방향으로 끌고 가기에는 비드·오퍼 강도가 모두 약하다"며 "달러화가 수급에 따른 등락을 지속하겠지만, 1,010원대 중후반의 가격대를 크게 이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중 동향

    달러 인덱스가 80.2선으로 오르고 주요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나타내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전 거래일 대비 1.00원 상승한 1,020.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등으로 1,020원 선에 진입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며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주춤해졌고, 달러화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이후 달러화는 1,018원 선에서 수급상황에 따른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5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0엔 상승한 101.38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602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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