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원, 1,030원 선 상향 돌파…5.2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로 상승해 1,030원대에 진입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5.20원 상승한 1,032.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1,03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5월 2일 종가(1,030.30원) 이후 2개월 만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 영향으로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화 숏커버가 지속되며 달러화는 장 초반 급등해 1,030원대에 진입했다.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 등도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화는 장중 1,034원 선에 근접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레벨을 소폭 낮춘 상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의 숏커버가 지속되며 일부 은행권이 다시 롱플레이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인 차익 실현 움직임이 지속되는 만큼 달러화가 레벨을 더 높일 수 있겠지만, 1,030원대 중반에서의 네고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030원대 중반이 뚫리면 전일과 같은 장세가 연출되며 달러화가 1,030원대 후반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상승한 101.7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하락한 1.3566달러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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