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롱스탑'에 1,030원 하회…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하락해 1,030원 선을 밑돌았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5.10원 하락한 1,027.00원에 거래됐다.
싱가포르 달러 등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가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하락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1,029원 선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레벨을 소폭 낮춘 상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2거래일 동안 급등하며 레벨 부담이 커졌고, 이월 롱포지션도 있었던 상태"라며 "역내 네고물량도 여전히 많아 달러화가 레벨을 빠르게 낮췄다"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다시 1,020원대 중반으로 내려가면 네고 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1,020원대 중반을 하향 이탈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내 네고물량은 1,030원대에 가서야 활발하게 나올 것"이라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달러화 방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하락한 101.6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상승한 1.3529달러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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