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호주 달러 강세에 낙폭 확대…2.00원↓
  • 일시 : 2014-07-23 11:29:32
  • <서환-오전> 호주 달러 강세에 낙폭 확대…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인 안전자산 선호 약화와 호주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2.00원 하락한 1,022.5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 지표 개선으로 뉴욕 증시가 호조를 나타내는 등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는 모습이다.

    개장 전 아시아 통화 강세 영향으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반 1,023원 선에서 하단이 지지됐다.

    달러화는 호주의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직후 호주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하단에서의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가 재점화되며 달러화의 하락폭은 제한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20원에서 1,02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싱가포르 달러와 호주 달러 등 아시아 통화의 전반적인 강세에도 당국 경계가 지속되며 달러화가 1,020원 선을 밑돌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호주 경제지표 발표 이후 호주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며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도 관측됐다"며 "하지만, 하단에서의 당국 경계가 다시 살아난 만큼 달러화가 오후 1,020원 선을 밑돌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아시아 통화 강세에도 달러화가 다시 1,010원대로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둔 관망세를 고려하면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의 횡보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미국 주택지표 개선에 따른 뉴욕증시 호조와 개장 전 아시아 통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1.10원 하락한 1,023.3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1,023원 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나타냈다.

    호주의 2분기 CPI 발표 이후 호주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이 관측되며 달러화는 레벨을 점진적으로 낮췄다.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지속되며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22원 선에 진입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4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6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달러-엔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하락한 101.41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1.3461달러를 나타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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