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로화, 호주달러 강세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유로화는 2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호주달러 강세 여파로 엔화와 달러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오후 3시38분 현재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보다 0.08엔 하락한 136.55엔을, 달러화에 대해서는 0.0001엔 내린 1.3464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보다 0.05엔 낮은 101.41엔에 거래됐다.
호주달러는 이날 호주 통계청이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분기대비 0.5% 상승하고 지난해 대비로 3.0% 올랐다고 발표하자 급등했다.
호주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층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와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유럽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유로화 매도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호주달러 강세는 유로화 약세의 촉매제가 됐다.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유로-엔 환율은 한때 136.46엔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2월4일 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특별한 재료가 없었지만, 호주달러 강세의 파장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로화의 급락은 유로존 경제의 불확실성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 완화 가능성,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우려 등에 대한 유로화의 취약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아마타쓰 야스아키 도쿄 미쓰비시 UFJ 은행 애널리스트는 "유로화 약세에 속도가 붙었다"며 "향후 3개월 내에 유로-달러가 1.33달러 레벨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로-달러가 1.34달러까지 떨어지고 달러-엔이 현재 수준인 101.50엔을 유지한다면 유로-엔 환율이 136엔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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